지난 5월 3일은 디에이건축의 23주년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디에이건축은 2024년을 ESG경영을 도입하는 원년으로 삼고, 사내 캠페인을 통한 ESG문화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창립기념일 선물도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제품, 일과 삶의 균형을 응원하는 마음이 담긴 제품들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번 창립기념일 선물은 총 3가지 옵션 임직원이 직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떤 선물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1. 사회적 기업의 제로웨이스트 패키지  

첫번째 선물을 제작한 사회적 기업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의 ESG 브랜드인데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준비되었습니다.

- 버려진 커피찌꺼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텀블러

- RPET (친환경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만든 우산

- 자연분해되는 천연 광목 더스트백

연간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는 무려 149,000톤에 이르고, 이를 소각처리할 때는 다량의 메탄(온실가스)이 발생합니다. 업사이클링 텀블러는 그렇게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그렇게 쌓인 텀블러와 에코백이 또 다른 폐기물이 된다면 소용이 없겠죠. 업사이클링 텀블러는 커피 찌꺼기로 만든 외부재 뿐 아니라 내부 플라스틱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사용이 다했을 때에도 환경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친환경 원단으로 알려진 PRET 원단은 버려진 플라스틱 PET를 가공하여 만든 재생섬유입니다. RPET 재생섬유는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재생 폴리에스터 칩으로 가공하고, 칩을 실로 만들어 제작됩니다. 페트에 담긴 한잔의 커피가 텀블러와 우산으로 탈바꿈한 것이지요.

 #2. 시작을 응원하는 ESG 씨드 키트  

창립기념일은 디에이건축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두번째 선물은 시작을 축하하는 순간과 가장 잘어울리는 선물, '씨앗'을 준비했습니다.

- 생분해 모종화분, 압축토, 씨앗으로 구성된 씨드키트

- 사탕수수와 목재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컵

- 사탕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볼펜

- 버려지는 신문, 잡지, 우유팩 등 재생지로 만든 페이퍼박스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응원하는 씨드키트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를 수상한 특별한 굿즈입니다.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구성품이 들어있어 누구나 쉽게 씨앗을 키워볼 수 있는데요. 디에이건축 임직원들의 책상 위 한켠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씨앗처럼 디에이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패키징한 페이퍼박스는 본드나 테잎같은 부자재 없이 재생용지로만 구성했고, 볼펜은 생분해성 플라스틱(PLA)로 제작되었습니다. PLA(Poly Lactic Acid)는 사탕수수의 전분을 추출하여 원재료로 사용하는 수지로,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가 가능합니다. 사탕수수와 목재 섬유를 원료로한 테를린(Terralene)이 96% 함유된 바이오 플라스틱 컵은 스웨덴에서 만들어졌으며,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BPA FREE 소재입니다.

 #3.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가정친화 패키지  

세번째 선물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바로 레디백입니다.

디에이건축의 창립기념일은 가정의달인 5월에 있어, 특별히 준비한 가정친화 굿즈입니다.

- 어디든 가볍게 떠나기 좋은 레디백

- 가족/친구/연인과 나들이에 필요한 피크닉 매트

디에이건축은 별도의 창립기념 행사를 하지 않고, 창립기념 휴일을 갖습니다. 많은 임직원들이 창립기념일인 3일, 어린이날인 5일을 활용하여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데요. 기내용으로도, 캠핑용으로도, 가벼운 피크닉용으로도 유용한 미니 레디백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기획팀의 예상과 같이, 레디백은 올해 선물 중 가장 인기있는 선물이었습니다. 디에이건축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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