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831
LUCA 831은 '도심 속 케렌시아(Querencia)'라는 개념을 건축적으로 해석하여, 하이엔드 주거복합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한 프로젝트이다.
1. 도심 맥락을 고려한 입면 구성
화이트 톤의 절제된 외관과 규칙적인 아치 패턴은 복잡한 강남 도심 속에서 단순하지만 강한 인지성을 확보한다.
입면 분절(Façade Articulation)을 통해 고층 건물이 갖기 쉬운 위압감을 완화하고, 주변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비례감을 형성함으로써 도시 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형태를 구축했다.
2. 아치형 파사드의 조형적·기능적 해석
아치 디자인은 클래식한 조형성과 현대적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구현하는 핵심 모티브이다.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니라:
· 규칙적 리듬감으로 건축물의 전체적 안정성을 부여하고
· 심도 있는 입체감으로 빛과 그림자의 변화가 풍부하게 나타나도록 하며
·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의 균형을 조절하는 기능적 역할까지 수행한다.
3. 저층부의 열린 도시 장소성
저층부는 디지털 갤러리를 모티브로 한 광장형 공개공지로 계획하여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낮췄다.
보행자의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는 반(半)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가 단지 내부가 아닌 도심의 활동 흐름과 연결되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의도했다.
4. 수직적 이동을 통한 프라이빗 리조트화
최상층에는 스카이 전망대, 실내 수영장, 루프탑 등 리조트형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고층부만의 조망 자원을 최대로 활용했다.
도시의 소음을 피하고 바람·빛·하늘을 일상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수직적 케렌시아 경험이 가능하도록 공간적 높이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해석했다.
5.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프로그램 믹스
커뮤니티 라운지, 멀티플렉스형 취미공간, 운동시설 등은 영리치 세대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오피스텔 기능을 넘어, 생활·휴식·취미·웰니스가 통합된 거주 환경을 제안한다.







